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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a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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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ugi 2026. 9. 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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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는데 최근에 Orca라는 ADE를 사용하면서 정말 편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최근 Claude Code, Codex 같은 AI Agent를 개발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Agent 하나만 사용할 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시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불편한 점들이 생겼습니다.

터미널을 여러 개 열어놓기도 하고, Agent마다 다른 작업을 시키려면 브랜치를 따로 만들어야 하고, 서로 같은 파일을 건드리면 작업이 꼬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여러 AI Agent를 병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ORCA라는 도구를 알게 되어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ORCA란?

ORCA는 Agent Development Environment(ADE)입니다.

기존 IDE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면, ADE는 개발자와 AI Agent가 같이 작업하는 것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개발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ORCA에서는 Claude Code, Codex, OpenCode, Gemini 등 여러 CLI 기반 Agen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여러 AI Agent에게 각각 다른 작업을 시키고, 결과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개발 환경입니다.


뭐가 다른데?

처음에는 저도 "그냥 터미널 여러 개 열어서 Claude Code랑 Codex 실행하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Agent를 실행하는 것만 생각하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하지만 여러 Agent가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동시에 코드를 수정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ex)

Claude Code → 로그인 기능 수정
Codex → 회원가입 기능 수정
OpenCode → 테스트 코드 작성

이렇게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시켰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같은 프로젝트 디렉토리에서 실행하면 Agent들이 같은 파일을 수정할 수도 있고 Git 상태도 같이 공유하기 때문에 작업이 꼬일 수 있습니다.

ORCA는 이 문제를 Git Worktree를 이용해서 해결합니다.

Git Worktree?

Git Worktree는 하나의 Git Repository에서 여러 작업 디렉토리를 만들어 각각 다른 Branch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Git 기능입니다.

ORCA에서는 새로운 작업을 만들면 각 작업을 독립된 Worktree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Claude Code
└─ feature/login

Codex
└─ feature/signup

OpenCode
└─ test/auth

이런 식으로 각각 독립된 환경에서 작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Agent 1이 파일을 수정해도 Agent 2의 작업 공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ORCA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문제를 여러 Agent에게 시킬 수도 있다

제가 재미있다고 느꼈던 부분입니다.

꼭 Agent마다 다른 작업을 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같은 문제를 Claude Code, Codex 등 여러 Agent에게 동시에 시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그 하나가 있다면

Claude Code ─┐
Codex ───────┼─→ 같은 버그 수정
OpenCode ────┘

처럼 여러 Agent에게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각 Agent는 별도의 Worktree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각각의 Diff를 확인하고 가장 괜찮은 결과를 선택하면 됩니다.

기존에는 AI에게 하나의 방법을 요청하고 결과가 별로면 다시 요청하는 방식이었다면, ORCA에서는 여러 Agent에게 동시에 시키고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가기능

Editor

ORCA 안에서 직접 파일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Agent가 어떤 코드를 작성했는지 확인하려고 다시 VSCode 같은 IDE로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Terminal

터미널을 여러 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Worktree에서 Agent를 실행하거나 직접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Browser

Chromium 기반 Browser도 Worktree마다 실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할 때 Agent가 UI를 수정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Git

Agent가 수정한 코드의 Diff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iff에 직접 코멘트를 남긴 다음 다시 Agent에게 전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AI가 코드를 작성했다고 바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Agent 작업 → Diff 확인 → 수정 요청 → Merge

같은 흐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Agent를 지원

ORCA는 특정 AI Agent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닙니다.

Claude Code, Codex, Gemini, OpenCode, Cursor CLI, GitHub Copilot CLI 등 여러 Agent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Agent와 구독을 그대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장점

  • 여러 작업을 동시에 가능하다
  • agent끼리 작업이 꼬이지 않는다
  • 결과 비교하여 가장 좋은 결과 선택
  • 개발 흐름이 한 곳에 있음

단점

  • Agent를 많이 실행할수록 동시에 확인해야 하는 결과도 많아집니다.
  • 작업을 잘 나누지 못하면 어쨋든 꼬이게 됩니다

느낀 점

최근 AI Agent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AI가 코드를 얼마나 잘 작성하는지도 중요하지만,

AI에게 일을 어떻게 나눠주고 결과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Claude Code나 Codex 하나를 잘 사용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Agent에게 작업을 나누고, 결과를 비교하고, 괜찮은 코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발 방식 자체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ORCA는 이런 방식으로 개발할 때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아직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평소 Claude Code나 Codex 같은 AI Agent를 많이 사용한다면 한번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ORCA는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고 Mac, Windows, Linux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RCA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onorca.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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